CUSTOMER

  • 영업시간안내 : AM:09 ~ PM:19
  • 휴무 : 토요일,주말,공휴일
  • 031-402-6329
  • touchto@empas.com
  • 031-408-3201

2007 상록수단편영화제 본선수상작품 [보금자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86회

본문

연출의도

인간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고 그 외로움때문에 마음의 병이 들곤 한다. 때문에 어르신들은 종묘를 삶의 일상과 형태가 존재하는 곳 이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일을 하고 있을 때 그 외로움을 잊고 지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였고 당면한 노인문제를 쉽게 거론하고 싶진 않지만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우리 주위의 이야기라는 마음으로 이 다큐를 제작하였다.
가능한 일이라면, 지금 어르신들의 보금자리를 찾아 드리고 싶었다.


작품내용

종묘공원에 모여계신 어르신들은 나름대로의 철학과 삶의 방법을 가지고 모여 계셨다. 그 곳은 작은 사회였고 그곳이 작은 사회이기 때문에 그 사회 속엔 축소된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싶은 건 노인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왜곡된 시선이다.
노인에겐 문제와 심각성이란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닌다. 하지만 좀 더 깊게 생각해 본다면 우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종묘공원 노인들의 일상을 그 누구도 단정 지어 "나쁘다."라고 말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노인들에게 남은 건 기성사회가 알량하게 베풀어준 종묘공원이란 축소된 작은 사회뿐 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늙은 사회 안에서 마지막으로 존재하다 세상을 등지는 것이다.
젊은 우리가 그들과 동일한 나이가 되었을 때 과연 우리의 꿈과 보금자리는 존재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종묘에 모여계신 그들의 보금자리는 어디입니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