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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상록수단편영화제 본선수상작품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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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6회

본문

연출의도

현재의 세상, 괴질과 전쟁 등으로 어수선한 세상의 분위기의 현실세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폐화 되어가는 한 인간이 있다.  
온갖 부조리한 상황과 압박을 주는 현실을 어떻게든 벗어나고자 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한 주인공.
이러한 주인공을 통한 현실도피에 대한 갈망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다시 한 번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품내용

유년기를 엄마의 과잉보호 속에서 자란 엄태구.
극단적으로 자기중심적인 그는 자기 자신을 사회 안에 동화시키지 못한다.  겉으로 보이기에는 평범하고 말끔한 회사원, 하지만 속으로는 점차 사회를 자신으로부터 격리시키고 있었다.

세계는 괴질과 전쟁 등의 어수선한 상태에 빠지고, 태구는 점차 사회현상들과 각종 예언들을 자신만의 세계로 끌어들여 새로운 과대망상들을 창조해 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종말의 날을 예언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자신이 예언한 종말의 날에 살아남기 위해 자기만의 아지트와 자기만의 계명을 만든다.
그의 과대망상은 생명력이 강한 선인장이란 식물에 자기 자신을 대입시키고, 동일시하기에 이른다. 아지트에 신성한 제단을 만들어 선인장을 모셔두고 그 만의 제사를 드린다.   마침내 종말의 날이 되고, 마지막으로 선인장에게 제사를 드리려고 할 때 죽어서 썩어 있는 선인장을 발견한다.

세계의 종말을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 보려고 하지만, 전쟁과 괴질 속에서도 전혀 변하지 않고 평온하기 까지 한 세계를 보게 된다.  깊은 절망에 빠져 다시 아지트로 돌아온 태구.  극한의 절망 속에서 그는 자신이 내세운 것을 지켜왔다는 것에 대해 자기위안을 하고, 아직 세상이 멸망하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자신의 예언이 이루어 질 것이라 믿는다.  
자기 자신에게 비겼다는 말을 되내이며 절망을 희망으로 합리화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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