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K-디지털미디어플랫폼진흥원(원장 박명선), 안산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이기원 감독), 한국디지털문화진흥회(회장 이승철)
왼쪽부터 K-디지털미디어플랫폼진흥원(원장 박명선), 안산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이기원 감독), 한국디지털문화진흥회(회장 이승철)

[굿모닝경제=박선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사) 한국디지털문화진흥회와 진흥회 직속 K-디지털미디어플랫폼진흥원은 안산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와 지난 4월 안산대학교에서 디지털영화제 '상록수디지털영화제'(EDMF:Evergreen Digital Movie Festival) 출범식을 가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상록수 디지털 영화제는 기존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가 디지털시대에 걸맞게 새단장하고 새 출발하는 일종의 '디지털전환식' 의의를 가진다.

이승철 한국디지털문화진흥회장은 "안산은 일제강점기 실용교육계몽을 통한 구습타파와 미래개척의 개화정신과 민족정기가 특히 샘솟는 곳이다. 역사적인 정신을 이어받은 대학이 바로 안산대학교"라며 "안산대학교의 뛰어난 디지털 인재 인프라와 첨단 디지털 시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록수디지털영화제의 신임 대회장으로 추대된 문기주 회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역량과 시간과 정성을 상록수디지털영화제의 성공을 위해 다 받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기원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심훈의 혼과 최용신의 드림정신으로 당초 이 영화제를 만들었다”며 "상록수디지털영화제를 이승철 회장과 함께 세계적인 영화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명선 K-디지털미디어플랫폼진흥원 원장은 "디지털영화제는 디지털+아날로그 즉 '디지로그' 영화제'를 지향한다. 디지털감성·감수성과 생명성이 어울리는 축제다. 영화인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만들고 편집해 제출 할 수 있다. 엄청난 제작비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새로운 방식에 대한 혁신성을 설명했다.

한편, 영화 출품자는 씨박스(SEEBOX)앱을 다운 받아 영화제기간 내내 개인전용 SEEBOX영화관·시사관을 소유하고 무한 개장할 수 있다. 관객은 '내 손안의 영화관'에서 무료 관람을 할 수 있다.